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코로나 이후 풍경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코로나 이후 풍경


울산 하면 최근 떠오르는 것 중 마음에 드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태화강 십리대숲 국가정원으로 어디를 가보아도 이만한 규모의 공원은 본 적이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자전거 길도 잘되어 있으며, 자연과 더불어 함께 서식하는 생명체들 그들이 사는 곳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의 간단한 이야기를 해봅니다.

 

 

울산태화강

울산 태화강

 

예전에 똥물로 유명했습니다. 더러운 생활폐수를 태화강에 버렸다는 뉴스, 고기때의 떼죽음 고기조차 살 수 없었던 강 태화강 그렇게 되어 오던 태화강이 시민과 지방자치가 힘을 모아 이루어낸 깨끗한 강 태화강 그것을 넘어 이제는 국가가 인정한 국가정원 태화강 생각보다 크고, 생각보다 아름답다는것은 와본 사람들이라면 알 것입니다.

 

 

특히 밤의 야경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불빛 예전 로열 예식장이 사라진 자리, 멋진 성벽과 함께 더욱더 아름다워진 주변 풍경, 낮에는 아름다운 꽃들과, 시원한 분수, 마음까지 흔들리게 하는 십리대숲 길,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변화무쌍한 길들, 이만한 규모의 길이 전국에 몇 개나 있을까요?

 

 

태화강변

태화강 자전거 길

 

태화강을 다 둘러보려면, 자전거를 타고 2시간 정도는 빠른 속도로 돌아야(심장이 터질 것 같은) 다볼 수 있을까요? 사이클 선수라면 가능할것 같기도 한데, 중간 중간 다 둘러 보지 못하고 겉만 훌고 지나가면 가능할것 같네요.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나오는 사람들, 유모차, 전동차 등등 많은 탈것들이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볼수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나와본 태화강 강변 마음이 탁 트이네요.

 

 

갈대숲
갈대숲 자전거도로

 

이쪽 길은 자전거와 유모차등이 주로 지나는 길입니다. 물론 사람들도 많이들 지나가지만 이쪽보다 안쪽으로 예쁜 꽃과 대나무들이 있는 길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여기보다는 중앙 쪽 길에 사람들이 더욱더 많이 있습니다.

 

 

분수
분수1

 

가운데 길로 가다 보면 엄청난 규모의 물을 뿜어 냅니다. 이것이 바람을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 얼굴에도 물기가 다가와 묻는데요. 그 기분이 묘하게 좋습니다. 또한 주변의 새들이 지나다니면서 물을 마시고 가기도 하지요.

 

공원 안에 공원이 또 있는 곳이 울산 태화강 공원입니다. 태화강의 가볼곳이 100곳이라면 지나치는 1곳정도에 해당하는곳이기도 하지요. 그만큼 태화강 국가정원은 볼것도 많고 규모도 커서 걸어서는 하루종일 걸릴것 같은 곳입니다. 울산 시민이라면 아시겠지요. 적다보니 태화강 자랑 막 하는것 같네요.

 

울산은 공업도시입니다. 그래서 뭐 볼게 있겠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등잔밑이 어둡다고 하지요. 엄청 유명한곳이라고 가보면 태화강 십리대밭과 비교도 안되네 하며 돌아오는 울산 시민들이 있습니다. 그만큼 태화강은 울산의 자랑이며, 더 잘가꾸어 후손들에게 물려 줘야할 유산입니다.

 

 

예전에 저도 몰랐네요. 태황강이 이렇게 아름답고 크고, 태화강 곁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들이 이렇게 많은지,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을 경험해보지 못한 다른 지방의 이웃들이 계시다면 울산에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시면 꼭 태화강을 들러 보세요. 충분히 힐링할수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세상이 코로나로 인하여 많이 변화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마스크 언제 편안하게 벗을수 있을까요? 이제 다시는 마스크 없이 나갈수 없는 세상이 될지 모르겠지만, 변하지 않은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눈앞의 자연이네요. 코로나 이후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아름답습니다.

 

이상으로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코로나 이후 풍경글을 마칩니다. 사진이 몇장없네요. 자전거타고 둘러보기 바빠서 휴대폰 사진기에 담지 않고, 제눈에 담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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