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 윤동주 참회록

아름다운 시 윤동주 참회록



문득 아름다운시가 생각날때, 마음이 괴로울때

마음을 다잡기 위해 아름다운 시를 읽어 봅니다.


윤동주님은 다들 잘 아시죠, 독립 운동가로 유명하시 니간요.

그런데 이분의 시도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금일 윤동주 시인님의 참회록 이라는 시를 적어 보겠습니다.







참 회 록         - 윤 동 주 -



파란 녹이 낀 구리 거울 속에

내 얼굴이 남아 있는 것은 

어느 왕조의 유물이기에

이다지도 욕될까


나는 나의 참회의 글을 한 줄에 줄이자

- 만(滿) 이십사년 일개월을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왔던가


내일이나 모레나 그 어느 즐거운 날에

나는 또 한 줄의 참회록을 써야 한다.

- 그때 그 젊은 나이에

왜 그런 부끄런 고백을 했던가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아 보자.


그러면 어느 운석 밑으로 홀로 걸어가는

슬픈 사람의 뒷모양이

거울 속에 나타나온다.






이시를 읽으면서 어떤 느낌이 드십니까?


사람의 감정에 따라 느끼는 방향은 다르겠지요.


저는 왠지 쓸쓸함을 더욱더 느끼게 됩니다.



나라를 위해 독립운동을 하신 윤동주 시인님을 생각하며,


오늘 포스팅 아름다운 시 윤동주 참회록 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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